(사진=다누리 홈페이지)
(사진=다누리 홈페이지)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구에서 128만km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 BTS의 뮤직비디오 영상 자료를 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누리 우주인터넷 탑재체는 지상와 달리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 환경에서 데이터 전송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우주인터넷 기술을 입증한 것이다.

달 탐사선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국과 미국이 개발한 과학장비 6개를 탑재한 다누리는 ETRI가 개발한 우주인터넷 탑재체로 미리 저장해둔 BTS 뮤비를 전송한 것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에 대해 임무 목적이었던 통신거리보다 약 3배 이상 떨어진 128만km 거리에서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지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 달 공전 사진과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고해상도카메라로 9월 15일부터 한달간 매회 1회씩 달의 공전과정을 촬영했고, 9월 24일에는 15장의 사진을 촬영해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과정을 생생히 담았다. 이번 사진은 달이 지구를 공전하고 통과하는 '과정'을 담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편 다누리는 (7일 기준) 약 105km 떨어진 거리에서 초속 0.54km의 속도로 달로 이동 중이다. 앞으로 다누리는 12월 17일까지 약 600km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한 후 감속을 통해 12월 말 달 임무 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도착 후 내년 1월 1일부터 달 착륙 후보지를 찾기 위한 표면 탐사와 달 자원 탐사 등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다누리가 보내온 영상은 다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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