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기대와 우려 속에 무한한 책임감으로 임했고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이상래 대전시의희 의장의 취임 100일 소회는 자평으로 시작했다.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발생했던 수 많은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반면 의회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이 의장은 13일 대전시의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발전을 가속할 수 있도록 협치와 상생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집행부에 대한 생산적인 견제·감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장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사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도 소진공 이전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은 “소상공인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 대형 백화점과 5성급 특급호텔이 있는 초현대식 초고층 건물로 이사가는 것이 과연 옳다고 보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대전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에 입주해 있는 소진공은 최근 대전 유성구 엑스포타워(사이언스센터)로 이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원도심 상인과 시민들은 물론
대전·세종·충남이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지역별 맞춤형 규제 특례를 통해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고등교육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지방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부가 2021년 6월부터 시행한 제도다.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에 따라 혁신도시특별법에 의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가 있는 공공기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지원사업(RIS) 참여기업이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시 사업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현장실습비 비율이 25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의장 불신임안까지 상정되면서 의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의혹이 이어진다면 의회 파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즉시 의장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상 의장은 “진실을 밝히겠다”는 취지로 맞서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심려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급작스레 불거진 성추행 의혹은 여전히 당사자들의 주장이 강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에서도 윤리심판원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대전 서구 관저동 느리울공원이 가족친화형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서구갑 전역의 CCTV 성능이 개선된다.박병석 의원(서구갑)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수요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가족친화형공원(느리울근린공원) 조성 사업 7억 원, 가수원동 등 비상벨 설치 및 방범용 CCTV성능개선 사업 4억 원 등이다.느리울근린공원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변에 위치해 가족 단위 이용자가 많지만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이번 사업비 확보로 느리울근린공원은 가족들이
제9대 대전시의회가 출범 이후 비난과 논란을 자초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다수가 초선으로 채워진다는 점 등 출범 전부터 많은 우려가 제기됐는데 현실이 됐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원 구성 문제부터 잡음에 휩싸였던 시의회는 9대 의회 첫 정례회에서도 제 역할에 있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회는 정치를 통해 행정의 빈틈을 찾아 보완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 현안을 꼼꼼히 살펴 시정이 바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출범 전부터 제기된 ‘거수기’ 논란은 좀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유아교육비 조례안 심의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장우 시장 취임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선 8기 100일, 이장우 대전 시정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서는 이 시장 취임 이후 예산 절감, 시정 방향 변화 등을 이유로 폐지·축소, 변경된 정책 현안을 다룬다. 1차 토론회에서는 존폐 기로에 놓인 지역화폐 온통대전, 2차 토론회(12일)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축소 사안을 다룬다. 3차 토론회는 보문산 고층타워 조성을 주제로 19일 오후 3시, 4차 토론회는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을 주제로
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 충남 유치를 위한 더욱 강력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100일 도정보고’에서 김 지사는 “마침 오늘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이달 중순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 육사 충남 이전이 대통령 공약이었던 만큼 이 문제에 대해 도가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대통령께 설명하고, 대통령도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설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육사 이전 문제는 그렇게 녹록한 문제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전해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이라며 “현재 육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4일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이날 “세종시당이 상 의장과 민주당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시위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상 의장은 무엇보다도 먼저 세종시민 앞에 의원윤리강령을 위반한 데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상 의장과 민주당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길 바라며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또 “오히려 민주당 소속 시의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11억 42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관보에 띠르면 이 의장은 본인 명의로 옥천군에 임야와 동구 판암동에 근린생활시설 2채, 배우자 명의로 동구 용운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제1부의장인 김진오 의원(국민의힘·서구1)은 14억 1358만 원, 제2부의장인 조원휘 의원(민주당·유성3)은 8억 563만 원이었다.행정자치위원장인 이재경 의원(국민의힘·서구3)은 10억 3192만원, 복지환경위원장인 민경배 의원(국민의
6·1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전국적으로 60여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인선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당협위원장 공모 이후 오랜 기간 지역 당협위원장 공석이 길어지면서 대전을 포함한 각 지역들이 조직정비를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할 수 없다는 거다.당협위원장 공석이 길어지는 이유는 지난 지선 이후 당 내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인선 가능성이 보였던 시기에는 이준석 전 대표의 윤리위 심의와 징계시기가 겹쳤고 현 원대대표인 주호영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을
국민 절반 이상은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을 동의하고, 절반 가까이는 충남 논산·계룡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사 이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나온 비교적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도의 육사 유치 추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3일 충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약속한 ‘육사 등 충남 논산·계룡 이전 및 국방·보안 클러스터 조성’ 관련 국민 인식 확인을 위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조사는 지난달 23∼24일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 성인 남·여
대전상공회의소가 지난달 30일 상의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대전상의 회원사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국회와 관계부처, 대전시의회에 호소하고 개선안 마련을 건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지역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특히 가업승계 문제 등에 대한 기업애로를 정치권에서 법과 정책에 반영해 개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운
대전시의회의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소속 의장과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제9대 시의회 출범 이후 첫 정례회 기간 중 시장동반 해외출장에 나섰던 이상래 의장과 ‘집행부의 거수기’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같은 당 소속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운 거다.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구1)은 29일 열린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이 의장이 해외출장 중인 지난 21일 시·도의장협의회가 대전에서 열렸던 것을 거론하며 “이 의장은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원들에게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도 핵심 과제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사업 파트너인 경기도가 충남도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혔다. 충남과 경기가 맞닿은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만들어 충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도의 구상이 탄탄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도의 연접 지역인 아산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정례회 중 집행부와 동반 해외출장’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고 앞으로 유념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내달 예정된 제주도 연찬회는 전면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의장은 28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아울렛 화재참사’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조례제정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우선 환경미화원이나 경비원 등 근무 여건이 좋지 않은 노동자들의 환경 개선을 먼저 추진키로 했다.지하에 설치된 게 대부분인 탈의실이나 휴게공간을 지상에 설치해야 한다는 조례를 통해 법적 근거를
제9대 대전시의회가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참사에 따라 내달 초 예정된 제주도 연찬회를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과 공무 해외 순방 중인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이 시장과 함께 급거 귀국을 결정했다.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경 현대아울렛에서 일어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컸고 1만 평 규모의 주차장 및 입점한 280여 개 업체의 피해도 막대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의회 안팎에서는 제주도 연찬을 취소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번 연찬은 제26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원도심 재생을 통해 관광자원 활용력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외 출장 중인 이 의장은 미국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 등 원도심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를 둘러본 뒤 이장우 시장에게 제안했다. 이 의장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기존 건물을 무조건 철거하는 것은 옛날 방식이다. 공약이 실행되면 기존 도로와 철로를 활용해야 한다”며 “지역 역사를 기록하고 특색을 살려 자원화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도시재생”이라고 말했다.구겐하임 미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충청권 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민주당은 지난 23일 대전·세종, 충남·충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각각 열고 충청권 광역철도사업과 광역경제권(메가시티) 조성 등 현안 사업을 점검하면서 예산 확충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협의회에는 박홍근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지역에선 황운하(대전), 홍성국(세종), 복기왕(충남), 임호선(충북)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참석했다.이 대표는 “단체장이 거의 없는 예정협이 어색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