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연일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등한 난방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이 이어지고 있다.국제 가스 가격 상승으로 올해만 3번 인상된 열요금은 3월 Mcal(메가칼로리)당 65.23원에서 지난달 89.88원으로 8개월 새 무려 37.8% 뛰었다. 열요금 체계가 개편된 2015년 9월 이후, 한 해 열요금이 무려 세 차례가 오른 건 올해가 처음이라 체감되는 부담은 더욱 크겠다.열요금이란 난방과 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요금으로, 한국지역 난방공사에서 도시 가스 요금과 연동해 산정된다.물가 상승에 이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시와 휴전 종료를 선언하며, 시위를 재개할 예정이다.지난 28일 전장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23년 전장연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1박 2일 1차 지하철 행동'이라며 일정을 공개했다.전장연은 “장애인도 감옥 같은 시설과 방구석이 아니라, 지역에서 이동하여 노동하고 교육받고 함께 살기 위해 지난 1년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관련 입법을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통해 외쳐왔다”면서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끝내 장애인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았다”고 주장했다.이어 “헌법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KPLO)’가 27일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다누리는 내년 말까지 하루 12번 달을 공전하면서 2032년 발사가 예정된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탐색, 달 주변 환경 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따르면 지난 8월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다누리는 145일 만인 지난 27일 임무 궤도(달 상공 100㎞±30㎞)에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누리는 새해에 탑재체 초기 동작을 점검하고 본체 기능시험을
정부가 내년 6월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한다.금융위원회는 2023년 예산안의 국회 통과로 청년도약계좌 운영 예산을 포함한 내년 세출예산(3조8000억 원)과 기금 지출 계획(34조 원)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인 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총급여 7500만 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라면 가입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소득을 벌지 못하거나 가구소득이 많은 청년은 가입할 수 없는 셈
[속보] 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가결 101, 부결 161, 기권 9표
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늘어 36개월 연속 인구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28일 통계청의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2만 658명으로 1년 전보다 91명(-0.4%) 감소했다. 국내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79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9월(-0.1%)과 비교해 소폭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7명으로 0.1명 감소했다. 10월 사망자 수는 2만 9763명
‘세계 다크투어’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화산폭발 현장을 탐색함에 따라 백두산 폭발에 대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지난 21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각국의 화산폭발 역사를 통해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 백두산의 폭발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이날 백두산은 지구 역사상 단 다섯 번 있었다는 슈퍼 화산 중 하나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 엄청난 규모의 불을 내뿜었던 백두산은 100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었다. 이독실 다크가이드는 백두산에서 포착된 이상 징후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시와 휴전 종료를 선언하며, 시위를 재개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예고와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트집잡기”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장연의 시위 재개를 두고 “전장연은 더 이상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며 “명분 없는 투쟁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앞서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시위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국회 예산안이 처리된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주 원내대표는 "(관련 예산이) 무려 10
내년 6월부터 사법(私法) 관계와 행정 분야에서 '만(滿) 나이'로 표시방식을 통일한다.법제처는 27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는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으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되면서 나이 기준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에 따라 '만 나이 통일'은 다음 해 6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이완규 법제처장은 "만 나이를 사용하는 문화가 일상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대국민 홍
경찰이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을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일명 '빌라왕' 과 관련된 공범 5명을 입건했다.남구준 경찰청 국사수사본부(국수본)장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1139채의 전세사기 혐의 임대인 5명을 입건했다"며 "170억원의 피해 금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건축주나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수사하는 한편 계좌영장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분석하고 있다"며 "사망한 김씨와 관계없이 공범여부 엄정 수사중이고 신속히 사실관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한 한국인 남성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6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내국인인 A씨는 태국에 4개월 간 체류했다가 지난 10일 귀국한 당일 두통, 열감, 언어능력 소실 등 뇌수막염 증상을 느꼈다. A씨는 다음날 상급종합병원에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지난 21일 사망했다.지난 9월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사람의 뇌를 먹는 아메바의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뇌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대기 온도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시와 휴전 종료를 선언하며, 시위를 재개할 예정이다.지난 25일 전장연은 공식 페이스북에 "휴전은 끝났다"고 선언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관용 원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장과 논의를 마쳤다"면서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공사 사장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에 출근길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6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개를 포착해 대응하고 있다. 북한 무인기는 민간 마을 있는 곳까지 남하하였으며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경우는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북한 무인기 10시 25분부터 남하시작... 군 전술조치무인기, 영공 침범... 2017년 상주 사드기지 촬영 후 북상하다 추락 이후 5년만
원주공항 부근 공군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비상탈출했다.26일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이 다가오면서 만나이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만 나이는 태어난 시점에는 0살로 시작해 생일을 기준으로 1년이 지날 때마다 한 살씩 나이가 늘어나는 방식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나이 계산법은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되고 이후 매년 1월 1일마다 한 살씩 나이를 먹는 세는 나이다. 내년 6월부터는 출생일 기준 생일마다 1살씩을 더하는 방식으로 모두 바뀐다. 다만 해당 개정안이 ‘다른 법령 등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세청이 금지했던 전신형 리얼돌에 대한 통관을 허용하며 여성혐오가 심해질지 주목된다.관세청은 26일부터 성인형 전신 리얼돌 통관 허용을 골자로 '리얼돌 수입통관 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에서 관세청은 그동안 나온 법원의 판결과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을 반영해 성인 형상 전신형 리얼돌의 통관을 허용키로 했다.앞서 관세청은 리얼돌을 '음란물'로 규정해 관세법에 따라 통관을 보류해왔다. 하지만 리얼돌 수입업자들이 통관을 허용해달라며 연이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법원이 '리얼돌은 음란물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수
1월 1일이 다가오면서 대체공휴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체공휴일은 국경일과 주말이 겹치는 경우 적용된다.△설 △추석 △어린이날과 4대 국경일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이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다. 현재 △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 △현충일 △신정 등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지난 20일 국민의힘이 현행법상 대체공휴일 대상에서 빠져 있는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대체공휴일 지정 대상에 포함하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이는 정부가 시행령 개정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으로, 정부와 일정 부분 사전 교감을 이룬 뒤 나온 제
페루의 경찰 소속 특수요원들이 산타 복장으로 위장해 마약 밀매 조직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페루TV 등 외신들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경찰이 산타로 위장한 채 마약 조직 ‘로스 그린치 시카고 갱단’의 은신처를 기습해 조직원 전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페루 경찰은 작전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게재했다. 50초 분량의 영상에는 경찰이 조직의 은신처로 다가가는 시작단계부터 문을 부수고 기습하는 장면과 일당을 제압하는 장면까지 담겨있다.건물에 도착한 경찰은 거대한 망치로 문을 부숴 일당을 제압했다. 그들은 산타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