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 포기하고 공군 입대비행기시험검증장비 도입 완수루맥스 입사 제안에 제대 결정이후 KPIH 성공적 마무리하며기술력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기업의 세계에서 입소문은 무섭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어떤 기업은 입소문을 타고 크게 성장하기도 하고 또 어떤 기업은 반대로 퇴로를 걷기도 한다. 그렇다고 양념을 치면 금세 들통난다.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는 입소문의 순기능을 제대로 누린 기업이다. 국내 굴지의 기술력이란 입소문 덕분에 별도의 마케팅이 필요치 않은 정도다. 중심엔 원상구(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경영의 세계에서 필요한 건 풍부한 자금력, 뛰어난 연구개발(R&D), 누구나 혹할 가격경쟁력 등 다양하다. 이중 필요충분조건은 영업력이다.자금력이 있어도, R&D가 훌륭해도, 가격경쟁력이 확실하더라도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 영업력이 필살기일 수밖에 없는 확실한 이유다. 영업력이 곧 사업 수완인 셈이다.엄만진(51) ㈜유진타올 대표의 영업력은 모두가 인정한다. 그렇다고 영업력만이 그의 전부는 아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파악하는 관찰력, 과감히 뛰어들 수 있는 실천력까지 두루 겸비했다.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중국이 통일왕조로 가기 전 조(趙)나라의 재상 인상여(藺相如)가 정치적인 공을 세우자 당시 조나라의 왕인 혜문왕(惠文王)이 그의 공적을 크게 치하하며 높은 관직을 내렸다. 조나라엔 노장으로 유명한 염파(廉頗)란 장군이 있었는데 인상여의 출세를 시기하고 결국 둘 사이 불화가 생겼다. 문관인 인상여는 무관인 염파와 굳이 대면하지 않았다. 이를 궁금해 한 인상여의 제자들이 염파와 대면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고 그는 “나는 조나라 최고의 문인이고, 염파는 조나라 최고의 무인이다. 우리가 반목하면 내분이 일어나고 결국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각광받는 ‘무인기’ 시장. 그중 드론으로 통칭되는 무인항공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있다. 지역에서 11년째 묵묵히 성장 중인 ㈜에이엠시스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항공산업 외길김영익·석미언 부부가 공동대표로 있는 ㈜에이엠시스템은 지난 2011년 6월 문을 열었다. 서울대 항공학과와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에서 수학한 김 대표는 이후 ‘항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중소기업의 현실은 바람 앞에 흔들리는 등불이라는데도 매년 2배씩 성장을 거듭하는 유망중소기업이 있다. 그들은 업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 것이 첫째 비결이며, 임직원들에게 최상의 근무여건을 제공해왔던 게 성장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거래처들은 믿고 맡기면 사전·사후 서비스를 확실히 챙겨주는 점에서 오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중기에 모범을 제시하며 ㈜한국건설안전공사를 이끌고 있는 지성갑 대표(47)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본다.#. 대전을 대표하는 건설안전종합서비스기업지난 199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콜럼버스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여러 나라를 떠돌며 스폰서를 찾았다. 광활한 바다 건너 미지의 대륙이 있다는 확고한 믿음에서였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에스파냐 여왕으로부터 자금을 구하고 구대륙에서는 그 누구도 건너지 않은 서쪽으로 향해 현재의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막대한 부를 쌓고 명성을 떨쳤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 남들은 동쪽으로만 향할 때 그는 서쪽으로의 항로로 택했고 꿈을 이뤘다. 유토비즈 배종환(52) 대표 역시 언제나 새로운 시장을 향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콜럼버스처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코로나19는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제 단순히 수익만을 앞세운 기업을 원하지 않는다.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패러다임을 갖춘 기업이 인정받는다. 2020년 찾아온 감염병 위기는 이 같은 인식의 변화를 촉발했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들이 한창이다. 대전시 유망중소기업이 그렇다. 이들은 각자의 무기를 갈고 닦으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시대 흐름을 읽는 명확한 통찰과 도전정신, 그리고 끊임없는 R&D에 기반한
[금강일보]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시계 제로’의 불확실성 앞에서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갈수록 좁아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 치열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놓인 중소기업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4차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신산업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이 같은 고민의 수위는 더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 않으면 순식간에 도태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혁신’과 ‘융·통합’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핵심 가치로 작용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새로운 환경과 질서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세상의 모든 관계는 신뢰를 기반으로 다져지는 게 정석이다. 혈연관계도 그에 못지 않은 부부지간도 신뢰를 바탕으로 했을 때 깊고 튼튼하게 뿌리내려 집안이 융숭해진다. 가족을 넘어 사회도 마찬가지다. 신뢰에 근거한 사회가 건강한 것은 당연지사다. 자본주의의 근간인 경제 역시 신뢰가 적립됐을 때 제대로 작동된다. 어반스케이프 김복환(66) 대표의 경영철학 키워드가 신뢰다. 그는 신뢰를 앞세워 조경 분야에서 어반스케이프를 독보적인 기업으로 육성했다. 남을 너무 믿은 탓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재기의 발판 역시 믿음이었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2000년대 초반 열풍을 일으킨 ‘벤처 붐’은 새천년, 새로운 비즈니스의 신호탄이었다. 수많은 과학기술 기반 연구자들이 창업의 꿈을 안고 이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술 상용화로 성장의 사다리를 타고 지속적으로 희망의 기지개를 켜는 벤처기업은 단 2%도 안 된다는 게 이 바닥 업계의 정설이다. 그럼에도 ‘모험’이라는 위험 부담을 안고 창업을 결심하는 건 그만큼 짜릿한 인생의 묘미가 있기 때문일 게다. 이는 ‘벤처기업’이 안고 있는 숙명과도 같은 이치다. 최호일(54) ㈜펩트론 대표도 선택의 기로에서 벤처기
[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초정밀가공 전문 분야는 첨단 기술과 고도로 축척된 노하우가 필요한 가공분야의 ‘꽃’으로 비유된다. 상당한 자본력과 인력을 갖춘 기업에 적합한 산업이라는 상식도 뒤따른다. 이 같은 상식을 거슬러 초정밀가공분야에서 의미 있는 물결을 저어나가는 기업이 있다. ‘윤슬㈜’이다. 푼돈을 모아 시작한 젊은 창업자들의 열정을 머금은 회사는 불과 13년 만에 초정밀가공 분야에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전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우뚝 섰다. 그 비결을 신상교(44) 대표이사로부터 들어봤다. #. 왜 사업 하느냐는 반대 “열정 막을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생물은 생존을 위한 무기를 하나씩 갖고 있다. 초식동물은 빼어난 속력을, 육식동물은 강력한 앞발과 이빨을 앞세워 정글에 몸을 부친다. 심지어 일부 식물은 강력한 독성을 뿜어내며 자신을 지킨다. 이는 비단 동식물 생태계에서만 작용되는 건 아니다. 냉혹한 정글의 법칙이 적용되는 기업의 생태계에서도 각자만의 무기는 곧 생존과 직결된다.누군가는 풍부한 자본력을, 누군가는 뛰어난 기술력을, 누군가는 한우물만 파는 뚝심을 장착해 기업을 영위한다. 대전 유망중소기업인 ㈜에드모텍의 무기는 조금 특별하다. 주어진 환경에 굉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후한시대 촉나라 황제를 지낸 유비의 시작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도원결의를 통해 관우와 장비란 용장을 얻고 조자룡이란 맹장을 거뒀음에도 제대로 된 책략가가 없어 거처 없는 객(客) 생활을 20년 넘게 면치 못 했다. 그러나 삼고초려 끝에 제갈량이란 당대 최고의 브레인을 달고 비상했다. 이처럼 2인자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한 국가를 이끌어 가는 것은 물론 하나의 기업을 경영할 때도 보그 역량은 성패를 좌우한다.김성남(54) ㈜스몰랩 전무이사는 이정규 대표이사의 제갈량이다. 유비가 제갈량을 삼고초려 끝에 모
[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기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마라톤을 뛰는 것처럼 인내와 체력, 끈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단박에 승부를 내는 것이 아닌 42.195㎞의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 요구되는 거다. 출발선은 똑같지만 누구나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닮았다. 초반의 위기를 넘기고 20여 년 간 꾸준함을 유지한 채 달려온 ㈜아이티시는 그래서 성공적인 레이스라고 할 만하다. 의료기기&이미용기기 제조 수출 부분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오랜 기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아이티시 이근덕(51) 대표로부터 비결을 들어봤다. #.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일본수출규제가 발효된 지 1년. 만약 일본의 경제 공격이 없었더라면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의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화가 한참 더 늦어졌을지 모른다. 사실 국내 제조업은 1960년대 일본과의 먹이사슬 구조에 편승해 성장했다. 일본에서 부품을 수입해 조립한 뒤 중국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종속형 공급망이 고착됐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도 멀어졌다.다행히 일본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소부장 분야의 기술독립이 추진 중이나 정밀 시약의 중요성은 아직 감지되지 못하고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상인들이 시장에서 사용하는 저울조차 수입해 쓰던 대한한국이 정밀계량·계측분야에서 자주독립을 이뤄낸 데는 ㈜나노하이테크의 도전이 한몫했다. 이들은 각종 산업용 계량·계측 장비를 개발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장비운용을 이끎으로써 산업품질 향상에 이바지 중이다. 타이어, 식품, 방산, 제약·의약 등 고객이 원하는 계량·계측장비가 있다면 무엇이든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나노하이테크의 자신감. 30여 년간 쌓아온 기술력의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 아무도 가지 않는 외길을 꿋꿋이 걷고자 했던 고집스러운 우직함일 것이다.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건 창업주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센서연구소는 국내에서는 아무도 가지 않으려 했던 새로운 길을 개척한 기업이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센서연구소는 반도체소자 신뢰성 시험과 국내 유일의 저주파노이즈 시험분석으로 첨단센서의 성능을 높여주는 전문기업이다. 한국센서연구소를 독보적인 공인시험기관으로 키우기까지 ‘반드시 될 것’이라는 신념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이수민(50) 대표의 뚝심 충만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주부에서 여성 CEO로 거듭나다한국센서연구소는 센서
[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미래 사회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드론’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를 일컫는 드론은 미래사회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방, 소방, 운송, 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그래서일까 드론 전쟁이라 일컬어지는 각국의 드론 기술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드론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말은 냉혹한 현실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자연스레 드론을 개발하는 기업에 대한 관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소위 좀 ‘잘 나간다’는 기업들에겐 그들만의 무기가 있기 마련이다. 자금력이라든가, 뛰어난 기술력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들은 각자의 그것을 갈고 닦아 한 우물을 파며 경쟁력을 키워나간다. ㈜알이디테크놀로지(대표 주재성·호범석)가 가진 무기는 여타 기업의 그것들과는 결이 좀 다르다. 그들은 우직하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야에 뛰어들어도 우직하게 정면 돌파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게 그들의 무기다.#. 기계와 친숙하게 된 유년기주재성(47) 알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대전 토박이다. 그의 집은 그 시절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폐허 위에 섰던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산업화를 관통하며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단기간 팽창한 경제는 보릿고개를 경험한 이들에게 엄청난 선물이었다. 물론 후유증도 있었다. 환경문제가 대표적이다. 경제 성장이란 명목으로 미래 세대의 환경을 담보 잡았는지 모른다. 다행히 환경의 가치에 눈을 뜨고 깨끗한 환경에 몰두하는 지금, 환경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특히 필터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히며 다양한 기업들이 정점에 오르기 위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