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올해 첫 의원총회를 갖고 민생현장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난방비 폭탄 등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이번 의원총회에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소속 시·구의원 3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민심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초 의회 임시회 주요 안건 및 현안, 대전시의 실정에 대한 견제, 온통대전 축소, 서철모 서구청장 사퇴 촉구, 일부 구청의 잘못된 인사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황 위원장은 “서민의 삶이 어느 때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A 씨를 논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충남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B 씨와 C 씨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14만 51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도록 한 혐의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누구든지 기부행위 제한기간 중(2022년 9월 21~2023년 3월 8일)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돈 선거 등 중대 위탁선거범죄 척결을 최우선 목표로 단속 역량을 집중할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조합원 2명에게 4만 7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입후보예정자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의하면 조합장선거의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기부행위 제한기간 중 선거인이나 그 가족 또는 그들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단체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선관위 관계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돈 선거’ 등 위법행위 예방·단속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히 대
충남개발공사는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산의료원은 공중보건 위기 상시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증질환 진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신관 증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충남개발공사는 서산의료원 내 주차장 부지에 지하주차장, 지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호흡기센터 및 90병상을 확보하는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1만 2000㎡ 규모의 신관 증축사업을 대행하게 된다.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지역 정치인들이 싸늘한 설 민심에 혼쭐이 났다. 민생은 고물가·고금리에 신음하고 있는데 정치권은 돌파구를 찾진 않고 정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데 대한 질책이었다.지역 정치인들이 설 명절에 접한 민심의 목소리는 “정치 좀 제대로 하라”, “제발 민생경제부터 챙겨라”라는 것이었고 이에 따른 ‘민심의 회초리’를 제대로 맞았다.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정권교체 이후 나라가 조용하게 안정을 찾아가야 하는데 '그만 좀 싸워라'라는 질책을 받았다”고 지역 민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합심해서 민생경제를 챙겨야 하는데 민주당 대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19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 위원장은 중구 지역 아동 복지시설인 늘사랑 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보호 종료 아동들의 자립기반 등 실질적인 자립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어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후원봉사단체인 ‘함께해요’ 무료급식소를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한 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하는 분들이 있어 항상 감사하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유상영 기자 you@gg
최근 국민의힘 동구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윤창현 국회의원(비례대표)은 18일 “대전역이 가진 파괴력, 대청호라는 관광자원, 도심의 뒷골목이라는 테마를 살릴 수 있는 동구 발전의 개발 아젠다를 그려볼 것”이라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가 가진 장점은 건물과 주거비용이 저렴하다는 것과 서울과 부산으로 이동하는 KTX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라며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대청호, 소제동 문화거리, 대동 하늘정원 등 도심의 뒷골목이 가진 생활연속성 등의 테마를 활용하면 동구의 경쟁력도 좋아질 것”이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17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장우 시장의 최근 발언과 공약을 살펴보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시장이 대전을 윤석열정부의 정책 실험대로 만드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SRT 서대전역 패싱을 지역 국회의원의 책임으로 돌린 부분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다. “시장이 지역 국회의원을 직접 공격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매우 부적절하다. 모든 일을 남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책임 전가로 보여 유감스럽다”며 황 위원장은 불
내년 4월 총선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대전지역 여야 정치권도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나서며 총선모드에 돌입했다. 여야는 민심 잡기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지역 관련 각종 성과를 놓고는 공방을 이어가는 등 견제도 강화하고 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새해 ‘내부 단속과 결속’을 기조로 내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당을 중심으로 결속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민의힘은 정권탈환에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을 거의 싹쓸이하면서 내년 총선까지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총선에서 과반 이상을 획득하지 못하면 윤석열정부 국정 운영이
의정활동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충청권 지방의회의 활동이 분주하다.충남도의회와 대전시의회는 별도의 연구모임을 구성,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 연구모임은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이나 조례안 마련을 위해 의원과 전문가, 교수 등이 간담회와 토론회, 현장 방문 등을 하는 자발적 기구인데 충청 지방의회가 학구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거다.시의회의 경우 출범 직후부터 전체 22명 중 18명이 초선의원이어서 의정활동에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잊은 채
김태흠 충남지사는 계묘년 새해 일성으로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를 강조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어 나아가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는 뜻의 고사성어로 '힘쎈 충남'을 표방하며 도의 체질을 바꾸려는 김 지사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민선 8기 취임 후 6개월간 충남이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 설정에 주력했던 김 지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김태흠표 도정의 시작을 선언했다. 김 지사에게 올해 도정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산 만나면 길 만들어 나아가고물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충남 체질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에 52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2026년 3월 개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0병상(급성기 350·재활요양 175) 규모로 건립한다.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도는 의료시설용지 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시당 대변인 논평 등을 출당, 제명을 촉구하고 있다.대전시당 서다운 대변인(서구의원)은 28일 논평을 통해 “후보자 매수 혐의를 받는 서 청장을 제명하라”고 밝혔다. 이어 “서 청장이 ‘지방체육회장 선거 개입’으로 경찰에 고발됐다”며 “이번 사건은 정치적 귀속 문제를 탈피하고자 실시한 2020년 민선 체육회장제 도입을 무력화 시키는 사상 초유의 관권선거”라고 지적했다.서 청장의 구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은 청
내년도 본예산이 한차례 부결되며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았던 대전 동구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본예산을 확정했다.동구의회는 28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에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하며 2022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지난 16일 제268회 정례회에서 부결됐던 내년도 본예산안은 여·야 의원들의 계속된 논의에도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 수정안을 제출했던 더불어민주당 측 의원들이 원안 통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이번 임시회가 성사됐다. 본예산 처리를 위한 임시회여서 기간도 27일부터 이틀간으로
윤석열정부가 27일 새해를 앞두고 취임 이후 두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한 가운데 충청권의 최대 관심사였던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제외됐다.정부는 이날 정치인·공직자·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해 28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대통령 특사는 좀처럼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정치인과 주요 공직자들이 포함됐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끌었다.사면 내용을 보면 정치인 특별사면 및 복권 9명, 공직자 특별사면·감형·복권 66명, 특별배려 수형자 특별사면·감형 8명, 선거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최근 지난한 협상을 거쳐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충청권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여야는 합의안에서 민생 예산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여야의 대치가 길어지면서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을 무려 22일 넘겨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세종의사당 부지매입비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비 등 국가균형발전 예산도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로 귀결됐다.세종의사당 사업비의 경우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지만 국회 상임위 심사에서 700억 원이 마련됐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예산 역시 정부안에는 1억 원이
충남도의회가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도의회는 26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지방의회 우수사례 기관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도의회는 경진대회에서 ‘좋은 입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로 입법평가 전담부서를 신설함으로써 도민의 복리 증진에 앞장섰다. 또 자치입법의 질적 향상과 지방분권 성숙에 상응하는 자치입법권의 실질적 강화를 위해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 그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대상을 수여 받았다.전수식에서 조길연 의장(국민의힘·부여2)은 “김찬배 사
대전 동구 내년도 본예산안이 연내 처리될 전망이다.25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 여야는 27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를 열기로 하고 28일 본회의에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구는 지난 16일 예산안이 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재심의를 받기 위한 절차로 22일 당초 예산안을 다시 의회에 제출했고 구의회는 23일 운영위원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임시회 일정을 잡았다. 여당 소속 한 의원은 “예산안과 관련해 전혀 진척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갑자기 (예산안 )원안 통과를 약속해
=대전 동구를 ‘준예산’ 체제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는 동구의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의정비를 대폭 인상해줬더니 그 보답이 고작 이런 것이냐’는 비아냥도 나온다.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구의회의 의정활동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본예산안 부결은 내년도 주민 편익사업과 구민 생활안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혼란이 우려된다”며 “법정시한 내에 반드시 본예산안을 처리하라”라고 촉구했다. 협의회가 시급한 예산안 처리를 종용하는 건 연내 예산안 처리가 이뤄지지
‘관광성 외유’ 논란이 끊이지 않는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해외출장 심사가 엄격해지고 업무추진비의 사적 사용이 금지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청렴도가 낮은 79개 기초지자체와 지방의회의 자치법규 4만 6917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 85개 개선과제와 1974건의 개선사항을 권고했다.평가 결과 일부 지자체는 지방의원의 국외출장 심사를 생략하거나 심사기준 미비로 형식에 그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출장 중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받더라도 예외 사유가 되지 않는 등 주먹구구식 운영도 확인됐다. 국내 출장시 근무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