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대전 중간(重刊)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자료가 발견됐다.대전시는 송자대전판의 제작과정이 담긴 다량의 일제강점기 문서를 강원도 동해시에서 발견, 소장처인 동해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조사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송자대전판은 조선 정조 1789년 제작됐지만 일제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소실됐다. 현재 대전시에 남아 있는 송자대전판은 새로 판각한 것으로 대전 남간사에서 제작돼 ‘남간사본(南澗社本)’으로 불린다.이번에 발견된 문서들은 남간사본의 제작과 관련한 통고문(通告文)과 간찰, 입회원서, 망기 등 모두 99점이다. 기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은 26일 민족 전통 놀이문화로써 ‘윷놀이’의 가치를 인정, 이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내에서 전승되고 있다는 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관련 역사적 기록이 풍부하게 확인되는 점, 윷판의 형성과 윷가락 사위를 나타내는 ‘도·개·걸·윷·모’에 대한 상징성 등 학술 연구 주제로서 활용도가 높은 점, 가족‧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단절 없이 전승이 지속·유지되고 있는 점 등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다만, 윷놀이는
대전에서 최초로 백호 윤휴(白湖 尹鑴)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백호 윤휴 선생 추모제 추진위원회’ 등은 20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사정동 201-1번지에서 ‘제342주기 백호 윤휴 선생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사헌 윤효전(尹孝全)과 첨지중추부사 김덕민(金德民)의 딸 사이에서 1617년 태어난 윤휴 선생은 17세기 조선시대 산림학자, 실천적 경세가, 개혁적 사상가다. 현대에 들어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양극화 해소는 물론 당시에도 파격적인 신분제 완화를 주장했다. 본관은 전북 남원이지만 충청에서 자란 인물인 데다 문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다. … 가야산의 앞뒤에 있는 열 고을을 함께 내포라 한다.”- 이중환 ‘택리지’ 팔도총론 충청도 中#. 새 문화의 관문 ‘내포’내포는 가야산 주변, 조선시대 홍주(洪州) 관활 고을 등을 일컫는 옛 지명으로 충남의 내륙과는 다른 역사적 흐름과 독특한 문화상을 가진 지역이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닌 내포는 일찍부터 포구가 발달하고 주변에 평야가 형성돼 물산이 풍부했다. 또 포구를 중심으로 불교와 천주교 등 새로운 문물과 사상이 유입돼 선진적인 문화권을 형성했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합니다. 그마저도 이어가지 않는다면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말겠지요. 실은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생각을 복기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고작 하루 전일 수도 있고, 그러다 나도 모르는 새 나는 반백 살이 넘어 죽음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바람을 나침반 삼아 걷고 또 걷는 것, 기억의 실오라기를 하염없이 이어갑니다. 그것이 나 같은 사람이 살아있음을 체험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어쩌면 점점 목적지가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장 뛰는 소리가 저
조선 왕 묘호, 종과 조의 차이는? 세종과 세조의 차이 뭘까조선 왕의 묘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묘호란 임금이 죽은 뒤에 생전의 공덕을 기리어 붙인 이름이다. 왕이 죽고 3년상이 끝나면서 종묘에 들어갈 때, 새로 등극한 왕과 2품 이상의 대신들이 모여서 왕의 묘호를 의논해 결정했다. 흔히 아는 ‘태종’, ‘태조’, ‘세종’, ‘세조’ 등이 묘호다.이 때 대체로 나라를 세운 업적이 있거나 국난을 극복하거나 반정을 통해 나라의 정통을 다시 세운 왕에게는 ‘조’의 묘호를,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하거나, 나라를 다스린 덕이 있거나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민족종교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가 지은 경전 '동경대전' 가운데 최고 판본인 계미중춘판(癸未仲春版, 1883년 2월)이 내달 3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공개된다.연구원은 계미중춘판을 기탁 받아 내달 3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수탁식과 유물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수탁식은 동경대전을 비롯해 '용담유사' 등 동학 관련 유물 11점을 기탁한 소장자 김진관 씨에게 수탁증서를 전달하는 자리다. 양승조 지사가 참석해 기탁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탁을 주선한 천안향토문화연구회 김종식 회장과 천안역사문화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충남 태안 청포대 갯벌서 발굴된 ‘조선왕실 대형 용머리 장식기와’가 민간에 공개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발굴 유물은 왕실 건축물의 지붕을 장식하는 용머리 모양의 기와와 취두(鷲頭)와 갑옷을 입은 사람 모양의 장수상이다. 특히 조선 전기의 취두가 온전한 모습으로 발굴된 것은 처음이다. 왕실 전용의 장식기와가 태안 앞바다에서 나온 이유는 서울 지역에서 제작된 장식기와를 삼남(충청도·전라도·경상도) 지역의 왕실 관련 건물에 사용하기 위해 운반하던 중 태안 해역에서 침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오는
유일한 중국의 여성 황제 측천무후중국에는 많은 황제들이 있었다.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부터 시작하여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까지 수많은 황제들이 말이다.이중에서도 여황제는 단 한 명이었다.. 바로 당나라의 황제였던 측천무후이다. 어떻게 하여 유일하게 여황제로 등극할 수 있었을지 알아보았다. 후궁으로 시작한 측천무후측천무후는 당나라 개국공신이자 지방태수의 둘째딸로 태어났다. 이러한 측천무후는 태어날 때부터 매우 아름다웠고, 이러한 미모덕분에 후궁으로 입궁할 수 있었다.측천무후는 태종의 후궁으로 입궁하였다. 하지만 태종은 측천무
삼국지 최고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제갈량!삼국지에 대하여 읽어 본 사람은 누구나 아는 인물이 있다. 바로 제갈량이다.제갈량은 조조 관우 등과 함께 정말 유명한 인물이다. 일부에서는 삼국지의 진짜 주인공이라고도 불리는 제갈량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삼고초려자는 공명, 호는 와룡인 인물이 제갈량이다. 제갈량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서서, 석도 등과 학문에 전진하였다. 이러한 제갈량을 유비가 세 번이나 찾아 온 끝에 자신의 사람은 만들었다.유비가 제갈량을 세 번이나 찾아온 사실을 삼고초려라고 한다. 일부에서는 유비가 제갈량을 정말 세 번이
꼭두각시로 살다 정원사로 죽은 비운의 황제 푸이!중국 역사속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있었다. 봉건제도의 주나라,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문치주의의 전통과 군주 독재체재를 확립하였던 송나라 등 다양한 나라가 있었다.나라들에는 각각 왕과 황제들이 있었다. 이 중에서도 비운의 삶을 살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푸이의 생애푸이는 중국 청의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의 이름이다. 푸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3살ㅇ의 나이에 청의 황제라는 막대한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황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서태후가 푸이를 왕이에 올렸기
천하통일의 라이벌 항우와 유방중국을 가장 먼저 통일한 왕은 진시황제이다. 이러한 진시황제는 많은 정책들을 펼치며 부국강병을 꿈꿨다. 하지만 정책을 펼칠수록 사람들의 민심은 낮아지고 오히려 원성만이 높아졌다.이러한 난세에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왔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유방과 항우이다. 이 두명에 의하여 중국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항우항우는 초나라 최후의 명장 향연의 손자이다. 항우는 작은아버지 항량 밑에서 자랐다.항우는 뭐든지 하는 대단한 인물이라고 사람들은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항우의 모습은 달랐다.항우는 어릴 때부
아름다운 중국의 4대미녀!미의 기준은 예로부터 시대마다 달랐다. 예를 들어 중국의 원나라 시대에는 얼굴이 달덩이처럼 크고, 눈, 코, 입이 작은 여성을 미인으로 간주하였다.유행의 기준은 패션처럼 항상 변해왔고 시대에 따라 달랐다. 이러한 미의 기준과 무색하게 중국에는 항상 미인이라 불리는 4대미녀가 있다. 이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양귀비중국의 4대미녀에 대하여 모두는 모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미녀가 있다. 바로 양귀비이다.양귀비는 궁중에서 연회 할 때 춤을 추던 무희였다. 양귀비는 뛰어난 춤과 외모를 통하여 모두에게 사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국가는 어디? 진나라에 대하여 알아보자!가깝고도 먼 나라인 중국은 세계 면적 세계 4위, 인구 수 세계 1위로 커다란 나라이다. 이러한 중국은 오랜 역사를 거쳐 현재의 나라가 되었다.봉건제도를 통하여 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불리는 주나라,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대첩으로 무찌른 수나라 등 중국 역사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었다.이러한 많은 나라들 중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국가인 진나라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최초의 통일국가 진나라중국의 많은 나라 중에서도 최초로 통일한 국가는 진나라이다. 진나라는 중국 주나라
70주년 맞은 크리스마스의 기적! 역사에도 남은 흥남 부두 철수 작전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념일로, 연인, 가족, 친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이러한 크리스마스에 관련하여 한국에서 일어난 기적이 있다. # 흥남 철수 작전1950년 12월 장진호 전투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국군과 유엔군은 원산이 적중에 넘어가 퇴로가 차단되자, 흥남 해상으로 철수하였다. 흥남주변에 몰려든 북한주민들도 유엔군의 도움을 받아 선박으로 월남하였다.1950년 12월 9일 맥아더 원수의 철수 명령이 하달되며, 흥남철수작전이 개
청자 기와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청자 기와는 우리나라 건물의 지붕재로 삼국시대부터 기와가 사용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삼국시대부터 기와를 이은 기와집은 부의 상징이었으며, 권력의 상징이기도 했다. 목조건축의 지붕재로써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많은 수량을 차지하고 있는 수키와와 암키와는 지붕에 씌워 기왓등과 기왓골을 형성하여 눈과 빗물에 의한 누수를 방지한다.고려사에는 "의종 11년(1157년) 봄 4월 고려궁 후원에 연못을 팠다. 거기에 정자를 세우고 그 이름을 양이정(養怡亭)이라 했는데, 양이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인물은?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대학생 2700명을 대상으로 내가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중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주관식으로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적게 한 결과 유관순 열사가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하였다.유관순 열사의 뒤를 이어서 안중근 의사, 백범 김구 등이 순위를 차지하였다. 상위권에 랭크 된 역사적 인물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다. 유관순 열사▶ 출생 : 1902. 12. 16▶ 사망 : 1
중국의 차문화 언제부터 시작 됐을까?...헉 소리나는 입술차 자격요건 중국은 당나라때부터 이어진 차문화가 있어 현재까지도 자기 취향에 맞는 찻잔이나 차를 가지고 다닐만큼 차를 사랑한다.역사적으로 중국은 민족과 인구가 많아 차의 생산과 소비가 많을 수 밖에 없으며 오히려 물보다 차를 많이 마실 정도로 차 소비가 많았다. 이러한 문화가 발달 된 이유는 무엇일까?중국은 지리적으로 수질이 나쁘기 때문에 물을 끓여 먹는 습관이 있었고 그냥 맹물을 끓여 먹기보다는 찻잎을 띄워 마시는 것이 맛도 좋고 향도 좋아 차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행헌화례(行獻花禮), 찬례도헌화관승자동계예신위전 헌화(贊禮導獻花官陞自東階各詣神位前 獻花), 찬례계청헌화관삼상 향(贊禮啓請獻花官三上 享).”스승의날이기도 했던 지난 5월 15일 경기 여주의 조선왕릉에서는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장면은 이날 세종대왕 탄신 숭모제전의 집례를 맡은 이상훈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보존회 전례부 차장의 창홀이다. 제례의식의 절차를 적은 글을 홀기라고 하는데, 홀기를 읽는 제관을 집례라고 한다. 집례는 홀기를 순서에 따라 낭독하여 제례 절차를 감독한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치파오는 한족의 전통의상일까? '승마복의 기인한 의상' …치파오 입고 세계를 누비는 당당한 할머니들 화제중국 미녀하면 치파오를 입은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치파오는 매력적인 중국 전통의상이다. 치파오는 시대에 따라 모양새가 바뀌고 입는 장소, 계절, 입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길이를 달리하거나 소재를 바꿔 전혀 다른 느낌을 낸다.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 '한주족 아닌 만주족 의상!'영화 색계 속 탕웨이의 치파오 맵시는 그녀의 치명적인 캐릭터와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영화 속 치파오는 1930년대 후반 여성들